강화도 청년다방 통큰오짱 떡볶이

지난번 친구와 강화도를 다녀오면서 저녁으로 청년다방 떡볶이를 먹고 왔어요. 

푸짐하고 다양한 토핑이 들어있는 퓨전분식으로 양도 많고 맛도 좋았어요.

친구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면서 

막상 청년다방이 카페라고만 생각했다네요.

(사실 어느 부분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커피 메뉴도 있거든요.)

저희는 청년다방 인천강화점을 갔는데요. 

위치는 별밤거리 초입인데 인천강화경찰서가 맞은편에 있습니다.

별밤거리는 왜 그런가 했는데 이쪽 골목에 있는 매장의 간판들이

전부 별모양으로 되어 있어서에요.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는데 부족하면 

바로 앞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걱정없습니다. 

강화도 청년다방 떡볶이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에요.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저는 통큰오짱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3인분(중) 16,500원 / 3~4인분(대) 19,500원입니다.

순한맛, 기본맛, 매운맛으로 맵기 조절도 가능해요. 

테이블 끝에 이렇게 리모컨처럼 되어 있는데 따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같은게 없었거든요.

따로 냄비받침 같은걸 주는데 그게 인덕션처럼 되는 것이며

이게 버튼 조절이더라구요.

신기했네요. 

반응형

통큰오짱 떡볶이

밑반찬은 별다른건 없고 그냥 단무지 하나입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조금만 더 끓여서 바로 먹으면 된다네요.

통으로 튀겨낸 오징어가 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안에는 라면사리도 있고 파채, 메추리알, 튀김만두도 있었어요.

떡 자체가 뭔가 굵은 우동 면발과 같은 느낌이에요. 

가래떡보다는 두께가 얇지만 길쭉하게 나오거든요.

보통맛으로 먹었는데 기본적으로 조금은 매운 편이었어요.

탱글탱글한 떡과 만두, 오징어까지 맛있었네요.

날치알 볶음밥

다 먹은 뒤 날치알볶음밥(2,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밥을 먹은 적은 드문데 

청년다방 떡볶이 볶음밥은 어떨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김치를 가져다 주며 날치알,이 뿌려진 밥 위에 김가루가 뿌려져 나옵니다.

떡볶이 국물을 거의 다 덜어낸 뒤에 기호에 맞게 더 넣어서 먹으면 되더라구요. 

역시 볶음밥은 살짝 누룽지처럼 냄비에 달라붙은 곳을 먹을때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강화도 청년다방 떡볶이 괜찮았네요!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 20-1

(지번 : 관청리 176-3)

032-934-9372